2020년 2월 25일 화요일

20200224 미국주식 손절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743,584원

AMD 10주 매도
SPCE 90주 매도

잔고

손익 $-208.238
평가금액 $3,898.221

애플 2주
디즈니 5주
넷플릭스 3주
테슬라 1주

메모

15% 손해보고 팔았다. 아무래도 우주 개발 같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뤄진 투자는 눈 앞에 위기가 닥칠 때 상대적으로 더 많이 쪼그라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손절매를 왜 해야 하는지 뼛속까지 깨달은 건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 더 고민하지 않고 팔 수 있을 정도는 됐다.

하루 손실 한도를 정한 건 아니지만 백만원 정도 잃었으면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다. 3~7% 빠진 다른 주식도 모두 팔아버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내 투자 주기는 하루 안에 무조건 팔고 나오는 정도로 짧지는 않으니 -10% 될 때까지는 기다리기로 했다.

딱히 살 만한 것이 보이지 않아서 일찍 끝내고 넷플릭스 보다가 잤다.
며칠 전만 해도 50만원 깨진 것에 심장이 조였는데, 간밤에는 어찌 된 영문인지 백만원을 날리고도 편안하게 잘 잤다.

투자 기간

투자 기간에 일관성이 없었다. 처음에 주식 샀을 땐 적금처럼 장기 투자해야겠다고 시작했지만, 사고 팔기를 자주 하는 기간도 있었고, 그러다 잘 안 되면 또 내버려두기도 했다.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몇 시간에서 며칠 보유하는 것보다는 몇 개월씩 보유할 때 이득을 본 것 같다.

그리고, 거래를 자주 하다보니 주식에 대해서 생각하고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투입되고, 정신이 팔려서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된다.

트레이딩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즉 펀드에 들어놓고, 나는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투자할 종목

COVID-19 때문에 학교 수업과 교회 예배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직장도 외근을 최소화하고 원격 근무하는 사례가 느는 것 같다. 이런 체제가 몇 달 동안 이어지면 그에 맞게 조직 구성이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 같다. 사람들은 한동안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콘텐츠를 소비할 것이고. 주가가 충분히 떨어지고 분위기가 좋아지면 아래 종목 중에서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온라인 쇼핑: 아마존
  • 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구글(유튜브), 어도비(영상물 제작 증가)
  • 원격 강의/회의/근무: 구글(유튜브), 시스코(webex), 슬랙
  • 음식 배달 쪽도 괜찮을 것 같지만, 내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지 않은 회사 주식을 사는 건 꺼려진다.


중국 쪽도 마찬가지 관점으로 투자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기업이 있는지 잘 모르니 간접 투자가 좋겠다. 이미 들어놓은 펀드가 중국 4차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니 그쪽에 넣자. 국내주식 매도한 것이 들어오면 300만원을 빼서 중국 펀드와 금에 100만원씩 넣고 100만원은 생활비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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