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9일 토요일

알고리즘 트레이딩, 퀀트

요즘 주식 자동 매매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있다.

* 파이썬으로 배우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개정판-2쇄), https://wikidocs.net/book/110
*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파이썬 활용편), https://wikidocs.net/book/486

아래 영상을 봤다. 0.5초 사이에 고빈도 매매(HFT)가 이뤄지는 모습을 시각화한 부분이 흥미롭다.


유튜브에서 아래 영상도 추천해줘서 봤다(권용진).


영상에 언급한 블로그를 찾아가봤다.

아마추어 퀀트 https://blog.naver.com/chunjein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PDF 교육자료를 읽어보고 충격을 받았다. 자료의 1%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말로만 듣던 퀀트, 계량 투자, 알고리즘 트레이딩, 프로그램 매매가 어떤 원리로 이뤄지는지 아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참여한 주식 시장의 실체는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것 같다.

2020년 2월 결산

평가시점(2020/02/29) 순자산 13,501,288원
시작시점(2020/01/31) 순자산 17,906,719
출금고 4,802,350
입금고 1,253,994
수익 -857,075
수익률 -4.47%

테슬라와 버진 걸랙틱이 미친 듯이 올라서 돈을 벌었다가, COVID-19로 인해 주가가 떨어질 때 더 많이 잃었다.
국내주식에서도 손해를 봤다.
주식계좌에서 일부를 인출해 MMF에 넣고, 중국 펀드와 엔화에 투자했다.

주식 직접투자를 시작한 후 한동안 수익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원금 손실에 대해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주일 동안 수백만원의 돈을 잃는 건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투자에서 감정을 배제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어쩌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렇게 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돈이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을 갖춰서, 내가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돌아가도록 해 놓고 싶다. 그 후에는 돈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 사람들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가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20200228 미국주식 손절매 후 재매수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490,313원

손절매

애플 3주 * 259.25
시스코 23주 * 38.70
델 10주 * $39.980
버진 걸랙틱 10주 * 19.250
테슬라 1주 * 625.10

매수

AMD 5 * $44.33
VMW 1 * $122.99
AAPL 재매수 1 * 270.38 + 1 * 269.48 
KO 2 * 53.48 + 5 * 53.08
FB 1 * 189.05
ORCL 5 * 49.23
TSLA 재매수 1 * 653.46 
SPCE 재매수 5 * 23.84 + 10 * 22.8 
TWTR 10 * 32.46
IBM 1 * 128.03 + 1 * 127.68
MMM 1 * 149.9 +  1 * 154.83

메모

개장 10분 전에 시세를 보니 또 떨어져 있어서 10% 이상 빠진 네 종목에 매도 주문을 했다. 그 중 셋은 개장 직후 곧 팔렸고 하나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거래가 빨리 안 되어서 취소했다가 다시 주문하기를 두 번 해서 겨우 팔았다. 보유 종목이 10개가 넘어가니 여러 종목이 동시에 하락할 때 수작업으로 대처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테슬라는 개장 전에 625.00에 내놓아서 625.10에 팔렸는데 개장가가 629.70이고 625까지 떨어지는데 30분 걸렸다. 그러니까 프리마켓에서 떨어졌던 것보다 높은 가격으로 개장이 되었다는 건데, 프리 마켓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잘 모르겠다.

버진 걸랙틱은 19.25에 손절매했는데 한 시간 지나고 보니 24가 넘어갔다. 이럴 때 안 팔고 갖고 있거나 물타기해서 성공한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면 나쁜 습관이 드니까 손절매를 해야 한다는 얘긴데.. 내 경우는 손절매했다가 이렇게 오르는 걸 보고 다시 들어갔다가 또 털리기를 몇 번 당하고 나니 손대기가 무섭다. 이 부분이 의문이다. 손절매를 하는 건 쉬운데, 그 후에 다시 들어가는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 거지? 결국 $23 정도에 다시 사서, 6%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델이 -9% 정도 되었을 때 -10%에 stop limit 주문을 처음으로 넣어봤는데 몇 시간 오르내리다가 결국 체결됐다. 매수가 대비 하락한 다른 종목에도 stop limit을 걸어뒀다. 많은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려면 이 기능을 쓰는 것이 좋겠다. 장이 끝날 때까지 체결이 안 되면 주문 효력이 사라지는 것인지 궁금하다.

하락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이는 몇 종목을 매수했는데 다음 주에 더 떨어질 지, 상승이 시작될 지 알 수 없다.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20년간 월 3%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꿈 같은 얘기지만, 천만원으로 시작해 20년간 매달 3%씩 꾸준히 수익을 내면,

120억이 된다. 이 정도면 배당금만 받아도 살 수 있겠는데?

월 3%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월 1%는 어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20년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을 생각을 하니 그건 안 되겠다..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20200227 국내주식 손절

세경하이테크가 -12% 되었길래 34250원에 손절매했다. 현재 보유한 국내주식이 아무 것도 없다.

20200227 인출

어제와 오늘에 걸쳐 3백만원을 인출해서 주식계좌의 순자산평가금액은 1400만원이 됐다.

중국 펀드와 MMF에 백만원씩 입금 예약하고, 외화 예금에 1000엔(111만원)을 넣었다.

엔화



지금까지 엔화 환율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아서 몰랐는데, 작년 8월에는 100엔에 1150원을 넘기도 했다. 엔화를 안전자산으로 여겨서 경제 위기 때마다 비싸지는 거라고 한다.

중국 부동산 문제

간밤에 유튜브로 작년 3월에 KBS에서 만든 중국 관련 영상을 봤는데, 중국 사람들이 아파트에 투자를 과도하게 해서 공실이 너무 많다고 한다. 개혁개방 이후 부동산 하락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하니 떨어지면 패닉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COVID-19까지 덮쳤으니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


20200226 미국주식 매매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248,445원
DIS 7주
SPCE 25주 * (31.590 - 35.592) = $-104.270

잔고

애플 3
AMD 21
블리자드 13
시스코 23
엘라스틱 14
넷플릭스 3
SPCE 26 * $28.958
아틀라시안 5
테슬라 1
슬랙 30

매수

TEAM
ATVI
SPCE
AMD
ATVI
AAPL
CSCO
WORK $27.12 * 10 + $27.14 * 10 + $27 * 10

메모

사람들이 집에 박혀서 콘텐츠 소비를 할 것이다 생각하고 디즈니 주식을 샀다가 7% 정도 빠진 상태에서 CEO가 사임해서 3% 더 떨어졌다. -10% 되었으므로 손절매.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523

COVID-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원격 근무하는 곳이 많아지고 협업 도구가 잘 팔릴 것 같아 아틀라시안을 떠올렸더니 역시 다른 종목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오르는 것 같다. 슬랙은 심볼이 WORK고, 아틀라시안은 TEAM이다. 쉽고 재미있게 잘 지었다.

버진 걸랙틱을 또 손해 보고 팔았다가 또 사서 또 떨어졌다. 나는 주식이 오르는 경험이 많아서 하락장에서 샀다가 손해 보고 팔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

며칠 사이에 나름대로 정한 규칙은
1. 한 종목에 $800~1000 투자($1000 넘는 주식은 1주만 매수)
2. 수익률 -10%가 되는 즉시 손절매. 그 전까지는 신경 끄고 보유
3. 수익이 나서 팔고 싶을 땐 종목 당 $1000 남기고 나머지만 팔 것

이렇게 했더니 등락에 신경이 쓰이지 않고 아주 편하다.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20200224 미국주식 손절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743,584원

AMD 10주 매도
SPCE 90주 매도

잔고

손익 $-208.238
평가금액 $3,898.221

애플 2주
디즈니 5주
넷플릭스 3주
테슬라 1주

메모

15% 손해보고 팔았다. 아무래도 우주 개발 같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뤄진 투자는 눈 앞에 위기가 닥칠 때 상대적으로 더 많이 쪼그라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손절매를 왜 해야 하는지 뼛속까지 깨달은 건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 더 고민하지 않고 팔 수 있을 정도는 됐다.

하루 손실 한도를 정한 건 아니지만 백만원 정도 잃었으면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다. 3~7% 빠진 다른 주식도 모두 팔아버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내 투자 주기는 하루 안에 무조건 팔고 나오는 정도로 짧지는 않으니 -10% 될 때까지는 기다리기로 했다.

딱히 살 만한 것이 보이지 않아서 일찍 끝내고 넷플릭스 보다가 잤다.
며칠 전만 해도 50만원 깨진 것에 심장이 조였는데, 간밤에는 어찌 된 영문인지 백만원을 날리고도 편안하게 잘 잤다.

투자 기간

투자 기간에 일관성이 없었다. 처음에 주식 샀을 땐 적금처럼 장기 투자해야겠다고 시작했지만, 사고 팔기를 자주 하는 기간도 있었고, 그러다 잘 안 되면 또 내버려두기도 했다.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몇 시간에서 며칠 보유하는 것보다는 몇 개월씩 보유할 때 이득을 본 것 같다.

그리고, 거래를 자주 하다보니 주식에 대해서 생각하고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투입되고, 정신이 팔려서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된다.

트레이딩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즉 펀드에 들어놓고, 나는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투자할 종목

COVID-19 때문에 학교 수업과 교회 예배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직장도 외근을 최소화하고 원격 근무하는 사례가 느는 것 같다. 이런 체제가 몇 달 동안 이어지면 그에 맞게 조직 구성이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 같다. 사람들은 한동안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콘텐츠를 소비할 것이고. 주가가 충분히 떨어지고 분위기가 좋아지면 아래 종목 중에서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온라인 쇼핑: 아마존
  • 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구글(유튜브), 어도비(영상물 제작 증가)
  • 원격 강의/회의/근무: 구글(유튜브), 시스코(webex), 슬랙
  • 음식 배달 쪽도 괜찮을 것 같지만, 내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지 않은 회사 주식을 사는 건 꺼려진다.


중국 쪽도 마찬가지 관점으로 투자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기업이 있는지 잘 모르니 간접 투자가 좋겠다. 이미 들어놓은 펀드가 중국 4차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니 그쪽에 넣자. 국내주식 매도한 것이 들어오면 300만원을 빼서 중국 펀드와 금에 100만원씩 넣고 100만원은 생활비로 써야겠다.


월가 코로나19 '판데믹 공포' 비관론에 주가 폭락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20200224 국내주식 손절

실현손익

손익 -538,707

신한지주 35주 매도 -156,243(-11.62%)
CJ CGV 70주 매도 -299,392 (-14.82%)
KB 금융 20주 매도 -83,072 (-9.61%)

잔고

손익 -16,000
평가금액 179,000

세경하이테크 5주 * 종가 35800


메모

COVID-19가 전국으로 퍼졌다. 오후 3시쯤 확인해보니 역시 많이 떨어져 있어서 10% 이상 떨어졌거나 곧 그렇게 될 것으로 보이는 주식을 모두 손절매했다. 세경하이테크는 -6%대였는데 장마감 후에 보니 -8.21%로 떨어져있다. 이것도 내일 -10% 되면 팔아야겠다.
주말 동안 본 몇몇 고수의 유튜브 영상에서 하나같이 손절매를 강조하고 있어,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며 팔 수 있었다.
지금까지 지정가로만 거래하다가 시장가 주문을 처음으로 해봤는데, 시시각각 오르내리는 것에 신경 쓸 것 없이 즉시 거래할 수 있어 아주 편하다.

2020년 2월 23일 일요일

20200223

종종 보는 Julius Chun 유튜브 채널에서 어제는 트레이더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천영록 대표) 영상을 인상깊게 봤다.

  • 처음에 습관이 잘못 들면 고칠 수 없다
  • 뛰어난 트레이더나 도박사가 개인 투자에서 쪽박 차는 일이 있다.
  • 손절매를 왜 해야 하는지
  • 가끔 크게 터지는 것보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꾸준히 버는 쪽을 선호한다
  • 뛰어난 트레이더가 자동 투자를 만들어서 한동안 벌다가, 잘 안 먹히면 개선한다

주식 투자에 감정이 엮이다 보면 실패하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아마추어인 내가 자동 투자를 만들어서 항상 이길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재작년 영상이라 최신의 상황을 반영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오늘 이것만 알아도 앞으로 5년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 강연 엑기스 영상이 떠서 봤다.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자산의 대부분을 한국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맞는 말인 것 같다. 현재 내 주식계좌에 있는 1800만원 중 400만원이 한국주식에 들어 있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와 경제 위기의 관련성. 두 그래프를 함께 놓고 비교하니 이해가 된다. 미국 주식에 너무 많이 들어가 있으면 곤란해질 수 있다.

자산 배분. 금과 엔화로 약간 옮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불릴레오에 가입해볼까 했는데 아이폰 앱이 아직 안 나왔다.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까 했는데 좀 더 오를 수 있으니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원·달러 환율 1210원 넘본다… "코로나 확산 땐 1250원 열어놔야"

그러고보니, 내 계좌가 좋은 성과를 올린 이유 중에 환율 덕도 있었던 것 같다. 1년 전에 미국 주식을 갖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10%를 먹고 들어가는 투자가 됐다.


달러를 원화로 바꿨다가 다시 엔화를 사면 수수료가 많이 나갈 것 같아서, 달러에서 바로 엔화로 환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환전 수수료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지금 1달러를 한국돈으로 바꾸면 1207.07원이고 그걸 다시 엔화로 바꾸면 111.61엔이다. ㅎㅎ

지금 엔화가 그리 싸지는 않은 것 같아서 사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지만, 1000 달러 정도만 엔으로 바꿔두는 건 괜찮지 않을까 싶다.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20200222 수익률 그래프

어제 만든 수익률 표와 그래프를 수정·보완해서 자산과 수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월간 입·출금고 항목을 추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누적수익률까지 수식을 사용해 계산했다. 증권사에서 계산하는 것과 같은 수식을 사용했다.


20200221 미국주식 매매

해외주식 잔고

순자산 14,100,054원
추정예수금 5,788,974
주식 평가액 8,311,080

손익

주식평가손익 -380,469원
실현손익 -163,613원

NFLX $2.100
SPCE $-171.810
TSLA 34.670


메모

전날 코로나 바이러스의 우려로 출렁거리고 끝난 것이 아니었다. 분위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워진 것이 느껴진다.

전날 손해보고 팔았다가 오른 가격에 다시 산 버진 걸랙틱이 다시 떨어졌다. 또 50만원 정도 떨어진 것을 보고 있으려니 몸에서 반응이 왔다. 심장이 조인다는 표현이 단순히 비유적인 것이 아니었다. 이러다가 더 떨어지면 큰일이다 싶어, 결국 매수가에 못 미치더라도 어느 정도 올랐을 때 일부를 팔 수 밖에 없었다.

테슬라는 W 모양을 그렸는데, 내렸을 때 조금 샀다가 오르면 되팔기를 몇 번 하고 마지막에 1주만 남겼다.

이렇게 떨어졌을 때가 저가 매수의 기회이기는 하다. 상해지수가 떨어진 것을 보고 장기로 묻어둘 생각으로 들어놓은 중국 펀드는 며칠만에 5% 수익이 났다. 좀 더 살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올라버렸다.



하지만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것은 여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현금이 많이 있었다면 이때다 하고 미국 주식을 샀을 것이지만, 나는 오히려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가 보유한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하락했을 때 얼마 남지 않은 현금을 끌어모아 저가 매수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내 주식이 떨어지니 안절부절 못하고 주가 그래프만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성급한 결정으로 더 손실을 보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주식에 신경이 쓰이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도 자산 배분과 현금 확보가 필요하다.

주가를 모니터링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이번과 같이 하락장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직접 투자에서 손을 떼거나, 매매주문을 직접 넣지 않고 토스 앱에서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는 하다.

주식 거래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 것도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개발을 하려고 해도 일단은 수작업으로 거래하면서 거래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고 어느 지표를 참고해야 할 지 익혀야 그것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다.

2020년 2월 21일 금요일

20200221 누적투자수익률

내 주식 계좌를 하나의 펀드처럼 생각해서 수익률을 확인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HTS에 여러 화면이 있지만, 내가 직접 그래프를 그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시작시점은 내가 주식을 처음 샀던 2018년 4월 10일이고, 평가시점은 오늘인 2020년 2월 21일이다.

종합계좌수익률 그래프

종합계좌수익률 화면에서 조회한 수익률을 가지고 그래프를 그려봤다.



설정에 들어가 계열의 추세선을 표시하도록 체크했더니 직선이 하나 그어진다. 이걸 기준으로 말하자면, 내가 직접 운용하는 펀드는 연 수익률이 6%다. 그럭저럭 괜찮은 숫자다.

그런데, 이 수익률은 계산 방법 때문에 실제 수익에 비해 너무 낮게 보이는 것임을 나중에 깨달았다. 이 계좌는 처음에 2백만원으로 시작했고, 총자산이 2천만원이 넘은 것은 어제가 처음이다. 대출을 받은 적도 없고, 주식 매수는 현금으로만 했다. 그러니까 원금만 가지고 얼마를 벌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원금

평가시점 순자산은 18,932,473원이고 수익은 7,581,746원이다. 평가시점 순자산에서 수익을 빼면 약 1135만원이다.

정기예금

만약 1135만원을 연이율 1.4%의 정기예금에 넣으면 지금 얼마가 됐을까? 계산을 단순화하기 위해 시작시점에 전액을 예금한 것으로 하고, 후하게 월복리로 계산하더라도 1165만원이다.


이번에는 같은 원금으로 내 계좌만큼 수익이 나려면 연이율이 얼마여야 하는지 값을 넣어봤다. 27%가 넘는 놀라운 숫자가 나왔다.

운용보수

나는 현재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 투자를 위해서 다른 일을 제쳐놓고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는 것도 아니므로 굳이 기회비용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의 보수를 뺀 나머지 수익률을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풀타임으로 일했을 경우 대략 두 달 일한 걸로 치고, 전문성은 전혀 없으니 월급은 백만원으로 할까. 수익에서 두 달 치 월급 2백을 뺀 나머지 원금에 도달하기 위한 월복리를 역산하니 21.6%가 나온다.

펀드

내가 올린 수익과 자산운용사의 미국 주식 펀드의 수익을 비교해보고 싶어 국민은행에서 미국 주식 펀드를 검색해보니 KB자산운용의 "KB스타 미국 나스닥 100 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A-E"의 3개월 누적수익률이 16.32%로 나온다.

내가 직접 운용하는 계좌는 작년 10월말 잔고에서 올 1월말까지 3개월 동안 얼마나 늘었나 계산해보니,

(1월말 자산 - 작년 10월 말 자산) / (작년 10월 말 자산) = (17,906,719 - 15,284,954) / 15,284,954 = 0.1715

17.15%다. 입출금이 많지 않았으므로 이것을 3개월 수익률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이 정도면 직접 투자할 것 없이 그냥 펀드에 맡겨뒀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있고, 달리 생각하면 초보자인 내가 전문가들이 투자한 것만큼 수익을 냈으니 잘 한 건가 싶기도 하다.

결론

지금까지 주식투자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다. 하지만, 이 성공에는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미국 증시가 좋았던 것 뿐이다. 나중에 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자산을 늘려가는 것과 지키는 것을 함께 신경 써야 한다. 직접투자로 번 돈을 예금과 펀드, 기타 자산으로 일부 전환해야 한다. 이미 이렇게 생각한 지 2주가 되었는데도 실행을 못 하고 있다.

20200220 미국주식 매매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994,916원

TSLA $-538.160
SPCE $-221.440
...

메모


처음에 버진 걸랙틱은 오르고 테슬라는 떨어지더니, 갑자기 두 종목 다 마구 떨어져서 손해 보고 팔았다. 무슨 일인지 몰라도 전 종목이 떨어져 있었다.



finance.yahoo.com에 들어가보니 메인 화면에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기사가 링크돼 있었는데, 자세히 확인해볼 겨를은 없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손실을 따져보니 93만원이 날아갔다. 다행히 최근 며칠 동안 벌어둔 것이 있어 1월말에 비해서는 자산이 늘어있는 상태다. 한 번 리셋한 셈 치고 다시 주식 쇼핑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면 당분간 악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내가 주로 투자하는 IT주는 오히려 수혜를 볼 수도 있다. 장이 어떻게 마감되는지에 따라 한국 증시도 떨어져서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최근에 내가 잘못하고 있었던 점을 생각해봤다.
-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계속 생각했으면서 실천하지 못함
- 한두 종목에 몰아서 투자
- 오랫동안 갖고 있지 않고 자주 매매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고 결과가 좋으면 달리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어찌 됐든 내가 원래 생각했던 원칙을 못 지킨 것은 사실이다.

여기까지 쓰고,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7만원 더 손실.

아침에 일어나 증권사의 미국시황 요약을 보니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견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뉴욕 금가격이 상승했다고 한다.

금을 사두라는 말을 들어놓고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못 했는데..
현금이 있었다면 이럴 때 싼 값에 좋은 주식을 더 살 수도 있었을 텐데..
폭등하는 주가에 올라탈 생각에 시야가 좁아져 다른 면을 간과한 것 같다.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20200220 총자산평가

계좌가 어느새 2천만원이 됐다.

순자산평가 20,134,912
주식 4,154,250
CMA 150,176
외화자산 15,733,751

주식 직접 투자를 처음 시작한 날(2018/4/10)터 오늘(2020/2/20)까지의 종합계좌수익률을 조회하니, 처음에 2백만원으로 시작해 추가로 930만원 정도 더 넣어서(입출금고 차액),  9백만원 조금 못 되는 수익이 났다.

HTS와 MTS를 다 지워버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세월이 지나 10배가 되어 있는 상상을 하니 잠시 기분이 좋았다가 2억으로는 노후가 불안하니 10배를 또 곱해서 100배로 올라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테슬라가 8천달러까지 가서 지금 갖고 있는 주식이 1억이 되면 그걸 팔아서 20배 오를 회사에 투자하면 된다. 글로 써놓고 보니 아주 간단하다.

<딜링룸 백브리핑> "테슬라, 구글이 인수하면 주당 8천달러 간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0276

지금도 주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지만, 처음 시작할 땐 더 몰랐다. 얼마 전에 어떤 유튜브 방송에서 "종자돈이 많으면 많이 벌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처음에 작게 시작하고,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더 투자해서 불려나가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려면 근로소득 등으로 수입이 있어야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한 나머지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산을 늘리는 것에 관심을 갖고 절약과 저축을 해야 한다.

20200220 국내주식 매매

손익

한국전력 24 * (26,250 - 25,883) = 4,865

잔고

미실현손익 -292,774
평가금액 4,154,250
위탁순자산평가 4,401,179

종목: 보유수량 * 현재가  = 평가금액
신한지주: 35 * 36,200 = 1,267,000
CJ CGV: 70 * 26,450 = 1,851,500
KB금융: 20 * 42,200 = 844,000
세경하이테크: 5 * 38,350 = 191,750


메모


최근에 갖고 있던 종목들이 며칠 째 떨어지기만 했다. 미국 장 종료 후 자고 일어나보니 CJ CGV는 매수가 대비 -11% 떨어져 있다. 누군가 "장기 투자라는 건 없고 물리면 장기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던데 딱 그 꼴이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하는 오기가 생겨 한전을 팔고 CGV를 20주 더 샀다.


요즘 일과

요즘 며칠 동안 대략 이렇게 지냈다. 시간은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다.

0:00~01:00 책상에 앉아 모니터에 미국 주식 차트를 띄워놓고 스마트폰으로 거래한다.
01:00~06:00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시세를 확인하고 거래도 한다.
06:00~12:00 잔다
12:00~16:00 한국주식을 확인하고 밥 해 먹고 투자 일지도 쓴다.
16:00 ~ 22:00 한두 시간 일을 하고, 집안 일도 하고, 유튜브도 본다.
22:00 ~ 24:00 책상에 앉아 미국 주식 거래를 준비한다.

일과만 보면 전업투자자 같지만,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장이 없고, 밖에 나가면 다 돈이고, 겨울인데다 전염병(코로나19) 때문에 외출 자체가 꺼려지니 자연스레 이렇게 됐다.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 소강 국면이 되고 주식에 관심이 시들해지면 자연스레 다른 활동에 시간을 쓰게 되지 않을까.

20200219 미국주식 매매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393,152원

심볼 * 매도수량 = 실현손익금액($)
AAPL * 6 = 8.040
AMD * 17 = -4.650
CSCO * 9 = -1,930
DIS * 11 = 1.590
FB * 6 = 0.820
IBM * 9 = -16.900
NFLX * 4 = -16.740
NVDA * 4 = 1.790
SPCE * 221 = 320.860
TSLA * 5 = 28.510
WORK * 65 = 6.520

잔고


평가금액 15,708,640원

종목 현재가 * 수량 = 평가금액($)
버진 걸랙틱 37.350 * 83 = 3,100.050
테슬라 917.420 * 11 = 10,091.620


메모


프리마켓에서 버진 걸랙틱과 테슬라가 미친 듯이 올랐다. 장 시작 후 차익 실현하고, 나중에 다시 샀다. 갖고 있었거나 당일 매수한 것까지 다 정리해서 두 회사에 베팅하고 아침을 맞았다.

(그래프 날짜는 한국 시간 기준)

며칠째 수십만원씩 돈이 들어오니 좋긴 한데, 곰곰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씁쓸해졌다. 이렇게 좋은 날만 있지는 않을 거고, 운 좋게 주식 잔고를 몇천만원으로 불린다 하더라도 집 한 채 장만은 커녕, 목돈 들어가는 이벤트(자식의 학자금, 결혼)에 지출하고도 내 노후를 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20년 넘게 일하면서 뭐했나 싶다.

2020년 2월 18일 화요일

20200218 미국주식 매매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545,179원

심볼: 매도수량 * (매도평균단가 - 매수평균단가) = 실현손익금액
AAPL: 5 * (319.450 - 316.320) = 7.66
AMD: 15 * (56.740 - 55.666) = 11.86
ATVI: 10 * (64.050 - 62.419) = 13.120
GOOGL: 2 * (1,525.200 - 1,513.080) = 8.98
MSFT: 9 * (185.035 - 186.670) = 6.32
SPCE: 60 * (33.910 - 28.653) = 305.920
TSLA: 5 * (854.066 - 829.014) = 104.12

잔고

주식평가금 9,884,918
미실현손익 -256,457

디즈니 11주 * 현재가 $139.140
IBM 7주 * $151.100
버진걸랙틱 130주 * $30.300
슬랙 65주 * $27.580

메모

개장 전


미국 증시 개장을 한두 시간 앞두고 프리마켓에서 주가를 확인해봤다.

버진걸랙틱이 10% 이상 오른 가격으로 출발할 것 같다. 현재 잔고가 수익률 18.05%인데 거기서 더 오르다니. 지난 주에 용감하게 4천 달러 이상 샀다가 오르길래 하루만에 대부분 팔아버린 것이 아쉽다.

테슬라도 5%  이상 오른 상태.

애플은 지난 주 324.95였던 가격이 2% 정도 떨어져 있고, 애플 매출 부진 예상으로 한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기사가 보인다. 나는 코스피가 떨어진 이유를 여태 모르고 있었다. ㅎㅎ

애플은 개장 후에 더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이 떨어지니까 팔고 그돈으로 테슬라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1주만 사놓고 개장 후 지켜보다가 조금 더 사려고 한다. 주문 넣었다가 취소하고 더 싼 값에 주문하기를 몇 번 한 끝에, 개장 직전 315.500에 주문했다.

개장


개장하자마자 잔고를 보니 체결이 되어 이미 올라있다. ㅎㅎ



역으로 버진걸랙틱은 오른 가격에서 출발했지만 살짝 떨어져 있다.

이런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개장한 지 10분이 지난 지금, 모든 잔고를 팔아버리면 40만원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기다려 보자.

새벽 1시

테슬라와 버진 걸랙틱을 모두 팔았다. 버진 걸랙틱은 약간 떨어졌을 때 다시 샀다가 또 팔았다.

오늘은 많이 벌었으니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슬랙을 확인해보니 1월말에 $20 정도에 샀다가 약간 이익 보고 팔았던 것이 그 후에 많이 올랐다. 더 오를 거라는 희망을 갖고 다시 샀다.

이제 진짜 그만 하고 자려고 누웠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한 판 끝날 때마다 자연스레 주가를 확인하게 되고..

폐장


장이 끝날 무렵 내 계좌에는 버진 걸랙틱과 슬랙이 다시 들어와 있다. 테슬라는 다시 샀다가 되팔았다. 새벽 1시에 이미 50만원 이상 이익 실현한 것에서 몇 만원 더 늘긴 했지만, 버진 걸랙틱이 포물선을 그리며 미실현 손익이 20만원 이상 손실이다. 그래도 한 종목을 3영업일 동안 거래해서 실현한 차익이 60만원이고 주식도 갖고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큰 이익을 본 셈이다. 한 번 더 달을 향해 날아가기를 기대! ㅋㅋ



20200218 국내주식

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를 봤다.
- 미국 증시가 떨어질 위험에 대비 필요. 금과 미국 달러를 사두라
- 테슬라 7천~8천 달러 갈 것이다

한동안 자주 보던 채널이 슈카월드이고, 요즘은 815머니톡을 종종 본다. 오늘 피셔인베스트와 김한용의 MOCAR도 시청. 추천 영상이 경제 분야 중에서도 내 성향에 맞는 채널에 점점 맞춰져 가는 것 같다.

어제 39,000원에 산 세경하이테크가 개장 직후 올라서 더 사고 싶었지만 현금이 없어서 못 샀다. 40,750까지 올랐다가 아침 10시가 되니 39,500원으로 내려왔다. 못 산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마찬가지로 CJ CGV도 더 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 장기적으로는 회복하겠지만 당장은 더 떨어질 수도 있고, 떨어져 있는 동안 생활비 등으로 돈이 필요해져 버리면 눈물을 머금고 헐값에 팔아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생활비를 충당할 수입이 꾸준히 있으면 투자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20200217 미국증시 휴장

워싱턴 생일이었어..

2020년 미국 증시 휴장일 및 거래 시간

2020년 2월 17일 월요일

20200217 국내주식 매수

매매내역

총매입금액: 1,321,000

KB금융 매수: 5주 * 42,350 + 10주 * 42,250
한국전력 매수: 10주 * 26,000 + 10주 * 25,950
세경하이테크 매수: 5주 * 39,000
신한지주 매수: 5주 * 36,800

잔고

평가금액: 4,397,950

KB금융 5 → 20
세경하이테크 0 → 5
신한지주 30 → 35
CJ CGV 50
한국전력 4 → 24


메모

보유하고 있는 CJ CGV와 신한지주가 많이 떨어졌길래 더 사려고 주문했다가 취소하고 한국전력과 KB금융을 샀다.

삼성에서 출시한 폴더블폰이 잘 팔려서 삼성전자 관련 주가가 오른다는 기사에서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생산업체인 세경하이테크 주가도 급등했다고 한다. 떨어질 수도 있으니 5주만 샀다.

12시쯤 신한지주를 37,050원에 더 사려고 넣은 매수 주문이 빨리 체결되지 않아 취소했었는데 3시쯤 보니 더 떨어졌길래 36,800원에 샀다.


매달 나가는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출금계좌가 예수금 계좌와 같이 되어 있는데, 주식 투자하느라 잔고가 거의 없어서 납부가 안 됐다. 주식을 일부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고 펀드에도 가입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사놓은 것들이 떨어져서 못 팔거나 팔아서 현금이 생겨도 사고 싶은 주식이 자꾸 보이는 바람에 일주일째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일반예금계좌를 보험료 출금계좌로 지정해도 되지만, 일단은  그렇게 하지 않고 현금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일정 비중의 현금을 보유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투자 블로그 쓰는 것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윗사람이나 동료에게 보고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서 막연히 '직감'에 따랐다고 할 것이 아니라, 아무리 단순하더라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감정에 휩쓸리는 것도 줄이고, 투자 실력도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블로그 개설

주식 직접투자를 시작한 지 2년 가까이 되었다. 처음에는 남는 돈이 있을 때 토스 앱에서 미국주식을 사모으다가 목돈이 필요할 때 팔았다. 나중에 신한금융투자 앱을 설치해서 조금씩 써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완전히 넘어와서 토스 앱에서는 해외주식 투자 기능을 사용하지 않게 됐다.

미국 주식시장이 좋아서 수익을 내기는 했지만, 주식에 대한 지식도 경험도 없이 투자를 시작해서 뒤늦게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중이다.

요즘은 하는 일이 별로 없이 시간이 많다보니 하루 종일 주식을 들여다본다. 단순히 싸다 싶으면 사고 비싸다 싶으면 파는 식으로 매매를 하다보면 스스로도 노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투자 내역을 기록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를 만들었다. HTS에서 과거 매매내역을 조회하면서 수작업으로  기록하고 기억나는 이벤트는 메모도 달고 있는데, 전부 다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당분간은 그날그날 기록을 하면서 지난 것들도 조금씩 채워나가려고 한다.

2020년 2월 15일 토요일

20200214 미국주식 매매

(2020.2.19 작성)

당일추정손익

실현손익 249,395

ATVI 3 * (63.110 - 62.419) = 1.13
SPCE 153 * (25.737 - 24.294) = 201.52
TSLA 1 * (808.585 - 797.880 ) = 6.66

메모

전날 산 버진 걸랙틱이 올랐길래 대부분 팔았다. 하루 만에 20만원 이상 남겨서 좋았지만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몰랐다..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20200203 중국 펀드 가입

(2020.2.17 작성)

코로나19(우한 폐렴) 영향으로 상해종합지수가 폭락했다. 몇 달 내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KB 통중국 4차산업 증권자투자신탁(주식) A-E임" 상품에 가입했다. 2월 3일에 가입하면서 50만원 넣고, 일주일 후에 50만원을 더 넣었다.


2020년 2월 4일 화요일

20200203 미국주식 매수

(2020.2.19 작성)

어떤 유튜버가 버진 걸랙틱을 추천했다. 리처드 브랜슨이 2007년 TED에 나왔던 영상의 자막 번역 검수를 한 기억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10주 샀다.

듀퐁 마스크 써보니까 좋더라는 페친들이 있어, 듀퐁 주식도 샀다.